아르헨티나 최초의 '워킹맘' 미스 유니버스 대표, 타마라 로고우스키 탄생
2026-05-27 12:00:50.132+00
28세의 모델 타마라 로고우스키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아르헨티나 최초의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로고우스키는 25일(현지시간)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본선에서 우승하며 11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서 로고우스키는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의 얼굴상’과 ‘이브닝드레스상’ 등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의 외모는 물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한 영향력 있는 연설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꼽았다.
수상 소감에서 로고우스키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말의 힘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고, 어머니로서의 결정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각자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그 가치를 발견하고 키워, 타인을 위해 활용하는 용기를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고우스키는 12세부터 모델 일을 시작하였으며, 학업과 모델 활동을 병행해 대학을 졸업한 사연이 있다. 현재는 자기 계발 코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 딸 소피를 양육하는 워킹맘이다. 로고우스키는 일과 육아를 병행해 온 과정에서 “막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많은 노력과 헌신, 책임감이 필요했던 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2023년부터 기혼 여성과 자녀가 있는 여성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변화를 겪었다. 1952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약 90개국의 대표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미인대회이다.
이번 로고우스키의 우승은 단순한 미인 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