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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주요 시설 손상으로 LPG 선적을 다음달까지 중단

2026-04-28 20:00:51.131+00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가 오는 다음달까지 액화석유가스(LPG) 선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결정은 지난 2월 말에 발생한 주요 수출 시설의 손상으로 인해 내려진 것이다. 최근 아람코는 구매자들에게 주아이마 LPG 시설의 선적 중단이 다음달까지 지속될 것임을 통보하였다.

아람코의 LPG 수출 중단 원인은 지난 2월에 발생한 사고로,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에 시설 내 지지 구조물이 붕괴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이 사건으로 LPG 가격은 급등했고, 특히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LPG 수급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아람코 관계자는 주아이마 시설의 수리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안정되더라도 다음달까지 LPG 수출이 어려움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틀 전인 2월 26일에도 아람코는 주아이마에서 LPG 선적이 몇 주간 취소될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이후 전쟁의 상황 때문에 시설 수리 작업이 더욱 더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주아이마 시설은 세계 LPG 해상 물동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아람코의 LPG 선적 중단이 계속될 경우,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연료 상황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람코의 선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 지역의 LPG 사용량을 크게 줄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발전소와 산업 전반에 걸쳐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대체 에너지 원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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