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사우디 왕세자와의 통화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강조
2026-04-20 20:30:43.09+00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정상적인 운항 보장을 강조하였다. 20일,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야 한다"며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중동의 복잡한 정세에 대해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해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며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중동 지역의 갈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과 호혜의 원칙을 기반으로 한 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시 주석은 "올해 두 나라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어서 "현재의 중동 분쟁이 걸프 지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에너지 공급과 경제 활동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는 "중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휴전을 유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사우디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시 주석은 중동 전쟁 이후에도 걸프 지역과의 정상 외교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아부다비의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으며, 지역 정세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는 논의로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속적인 외교 활동은 중국의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