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시진핑 주석, 베트남 서기장과 회담 "일방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해야"

2026-04-15 16:00:51.544+0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국빈 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일방주의에 반대할 것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베트남과의 관계에서 초심을 유지하고 우정을 이어가며, 공동 협력과 상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럼 서기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이후 첫 공식 방문을 했음을 축하하며, 이는 중-베트남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중대한 이정표임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제도와 공산당의 집권 지위를 지키는 것이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며 '전략적 운명공동체'의 구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며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또한, 경제 협력의 외적인 요소로는 인프라 연결 외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26∼2027년을 '중-베트남 관광 협력의 해'로 정하고 인적 교류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럼 서기장은 이러한 시 주석의 발언에 화답하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베트남의 전략적 선택이며 최우선 과제"라고 제시했다. 그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철도 등 인프라뿐 아니라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도 고도화된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역 협력을 통해 육상 경계 관리를 강화하고 해양 평화 유지에 기여하길 원한다"며 남중국해의 갈등 관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 후 공급망 협력, 세관 관리, 사법 및 미디어 분야에서 많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로 했다.

다른 컨텐츠 보기

시진핑 주석, 베트남 서기장과 회담 "일방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