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과의 평양 정상회담 통해 북중 관계 복원 논의
2026-06-08 10:30:43.667+0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8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오후 5시 5분(중국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 5분)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진행 중이다.
시 주석은 이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 간 외교, 법집행, 군사 분야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북한의 러시아 밀착으로 인해 소원해졌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의 재정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며,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두 번째 방북이다. 중국과 북한은 이번 회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되돌릴 수 없는 한계선'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기 때문에, 두 정상 간의 논의 내역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전용기를 통해 베이징을 출발, 정오경 평양에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아내 리설주 여사가 직접 그를 맞이했으며, 이후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이 예정된 금수산 영빈관으로 옮겼다.
이번 회담은 북중 관계의 복원뿐 아니라,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중요한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근 행보가 이 회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