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총격 범인을 제압한 시민 영웅, 이번엔 아버지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서다
2026-06-05 12:00:51.664+00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총격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4)가 이번에는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 그는 공격과 스토킹 등 여러 혐의로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로부터 법원 출석 통지서를 받았다.
아흐메드는 지난 3월, 시드니 남서부 뱅크스타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신체적 및 정신적 공포를 주려 한 행위에 대해서도 고소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혐의에 대해 "부자 간의 갈등"이라고 주장하며 폭력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흐메드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고, 본다이 사건 당시에도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4일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총기를 소지한 범인 사지드 아크람과의 몸싸움에서 총을 빼앗아 15명의 목숨을 구한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흐메드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다. 이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그를 ‘호주의 영웅’이라 칭하며, 그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어 약 250만 호주달러, 한화로 약 27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번 법정 출석은 그가 오는 7월 29일 뱅크스타운 지방법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아흐메드는 총격 사건 이후 헌신적인 기부자들이 생겨나면서 가족 관계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건 이후 자신의 생활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설명했다.
이런 그의 상황은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 후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된 점도 었다. 그가 법원의 판결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