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장관, 항공권 조기 구매 독려 "가격 상승 우려"
2026-04-28 13:00:45.601+00
스페인이 이란 전쟁의 향방으로 인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항공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조속한 항공권 구매를 권장하고 나섰다.
조르디 에레우 스페인 산업관광부 장관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스페인을 찾은 관광객 수가 9700만 명에 달해, 3.5%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항공사들이 과거에 사전 구매한 항공유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재 유가 상승이 항공료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현재 항공권 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히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그는 스페인과 유럽의 관련 당국이 연료 부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란 공격 이후,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가는 약 50% 상승했고, 이에 따라 환경단체인 트랜스포트 앤드 인바이런먼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 출발 장거리 항공편의 요금이 100달러 이상 인상됐다고 밝혔다.
에레우 장관은 스페인이 유로존 내 4위 경제국으로 비교적 큰 항공유 비축량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스페인으로 관광객을 보내는 국가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항공권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관광을 희망하는 이들은 지금이 항공권 구매의 적기라는 장관의 권고를 귀담아들어야 할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인 정부는 관광 부문이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권고가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