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최대 2670조원 가치 예상…우주 ETF에 분산 투자하자
2026-06-07 09:00:39.233+00
스페이스X의 상장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될 스페이스X는 예상 시장 가치가 무려 2670조원에 달해 글로벌 IP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기업은 로켓 발사 및 위성 관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일명 ‘우주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ETF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의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모 차장(39)은 미국 주식을 매도한 상태에서도 자신을 ‘서학개미’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연금저축펀드에 포함된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 우주 기업에 투자하면서 세금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스페이스X의 IPO를 통해 간접적인 투자 기회를 가지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의 CEO 하에 지난 2025년에 7조5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적자보다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스페이스X가 직면한 적자와 다른 우주 기업들도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이는 차세대 발사체와 위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우주기업에 대한 투자를 할 때 포트폴리오의 일부(10%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우주 ETF는 다양한 우주 기업의 주식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서로 간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장기 투자를 원한다면 세액 혜택이 가능한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주요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스타링크 가입자는 2026년까지 1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링크는 대규모 통신망으로서 원거리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매달 구독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사업 모델을 단순히 통신 분야로 축소 평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이 미국 정부 기관인 만큼 예측 가능한 매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스페이스X는 NASA 및 국가 안보 기관을 위해 로켓을 발사하며, 이는 발사당 약 150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매출 증가 전망은 ‘미·중 우주전쟁’이라는 배경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의 독창성 덕분에 비용 절감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경쟁사들이 기존 로켓을 단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반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34회 재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상당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스페이스X의 상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이러한 기회를 반영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