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상장 당일 매매 불가로 투자자들에게 청약 철회 허용
2026-06-11 00:00:35.94+00
미래에셋증권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공모주 청약과 관련하여 모든 투자자에게 오늘 정오까지 청약 철회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주식을 상장 당일 매매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상황은 미국 공모 절차와 한국의 예탁결제 절차 간의 불일치로 발생한 문제다.
미래에셋증권이 11일 발표한 안내문에 따르면, 청약 철회 의사가 있는 고객은 이날 낮 12시까지 철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청약에 따른 물량을 예탁 전에 고객 계좌에 미리 반영해 상장 당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지 않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공모주에 참여한 투자자가 해당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점이 상장일로부터 최소 2영업일 이후인 16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가격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불만을 초래했으며, 공모주 청약의 의미도 훼손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 5억 달러 상당의 스페이스X 공모주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은 단 1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기업 가치는 1조7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는 투자자 보호 및 선택권 보장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투자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
결국,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서 상장 당일 매매가 불가능해지며, 투자자들은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금융 시장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 다른 투자자들의 참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