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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2분기 12조원 순손실로 비트코인 일부 매각

2026-07-31 06:30:19.136+00

세계 최대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 스트래티지가 2023년 2분기 동안 12조4000억원(약 86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미실현 공정가치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회사는 구체적인 실적을 30일 발표하며, 매출은 1억2240만달러, 영업손실은 83억3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6000개로, 이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약 4%에 해당된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단가를 평균 7만5539달러로 유지하고 있지만, 2분기 말 비트코인 시장 가격이 5만8714달러로 하락하면서 약 83억달러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총 디지털 자산 가치는 516억달러에서 497억달러로 감소하며 3개월 만에 20억달러 가량 줄어들었다.

더욱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고수해온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첫 번째로 변경한 것으로, 회사는 비트코인 8만3901개를 추가 매입한 뒤 일부를 매도하기로 하였다. 매각 예정 금액은 USD 리저브, 우선주 배당 및 이자 비용 지급 등 세 가지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는 매각이 비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평균적인 일일 거래량에 비해 매각액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거래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5월 31일과 7월 5일에 각각 32비트코인과 3588비트코인을 매각해 총 2억1800만달러를 확보했다.

또한, 스트래티지는 고배당 우선주 STRC의 배당률을 연 12%로 유지하기로 했다. STRC는 액면가 100달러에 비해 현재 할인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회사는 이 가격을 회복하기 위한 디지털 증권 환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현금성 준비금은 이미 37억50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의 배당과 이자 지급을 2.1년 동안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이다.

스트래티지가 펼치는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자본 관리 방안에서 장기적인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평가되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트코인의 상승률이 현재나 미래의 전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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