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산하 브리지, 룩셈부르크에서 MiCA 승인 받아 유럽 스테이블코인 경쟁 가속화
2026-08-07 12:30:43.717+00
스트라이프의 자회사인 브리지 빌딩(Bridge Building)이 룩셈부르크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어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인 MiCA 등록부에 등록됐다. 이로써 브리지는 유럽 내 규제 체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브리지를 전자화폐토큰(EMT) 발행사로 등록하고, 이로 인해 EU 내 MiCA 인가를 받은 EMT 발행사가 총 42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브리지는 지난 7월 2일 룩셈부르크 금융감독청(CSSF)으로부터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CASP) 인가와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브리지의 제품 총괄인 마이 르듀크 블런트는 이 승인이 EU 기업들이 규제된 환경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제도권 금융과의 결합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스맨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독일의 Volksbank Die Gestalterbank, VBU Volksbank im Unterland, VR-Bank Erding 등 3곳이 신규 CASP 명단에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 등록부의 CASP 인가 사업자는 324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자산연동토큰(ART) 발행사 명단과 비준수 암호자산 기업 목록은 변동이 없었다.
최근 ESMA의 빈번한 MiCA 등록부 갱신은 보다 신속한 규제 정비를 나타내며, 이는 브리지가 포함되면서 유럽 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규제 승인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유럽 시장의 크립토 결제 시스템의 확장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지의 MiCA 승인으로 유럽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본격적인 제도권 경쟁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를 통해 신뢰 기반이 확장되고 기관 참여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트라이프의 인수 효과로 인해 대형 결제 인프라와의 결합 기대감이 높아지며, 시장 재편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간의 경쟁 심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ASP와 EMI 라이선스를 동시 보유한 기업이 실사용 결제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