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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호르무즈 해협 통항 합의 임박"…미국 증시 상승세

2026-08-04 20:30:36.797+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란과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관한 합의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4.45포인트(1.14%) 상승한 5만3782.86을 가리키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68.81포인트(0.91%) 오른 7669.31,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403.94포인트(1.56%) 뛴 2만6316.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시장 상승의 분위기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서 비롯되었다. CNBC 방송에 출연한 그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군사작전을 단행할 수 있다고 위협하였고, 현재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해협을 개방하고 이 분쟁을 정상적인 국면으로 이끌어갈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긴장감 완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17% 하락한 배럴당 76.23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렌트유 역시 4.63% 빠지며 배럴당 7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팔란티어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였고,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언급하였다. 팔란티어 주가는 23.2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5.96%), 인텔(7.92%), TSMC(2.45%), 마이크로소프트(1.18%) 등도 동반 상승하였다. 특히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 달러를 초과하며 1.75% 상승세를 보였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경제학자는 "이달 초 투자 심리가 매우 활발하다"며,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황에서 긍정적인 투자 수익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날 스페이스X의 주가는 2.05%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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