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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美-이란 종전합의 서명식 장소를 제네바에서 뷔르겐슈토크로 변경

2026-06-16 23:01:28.617+00

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제네바에서 뷔르겐슈토크로 변경되었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는 19일로 예정된 서명식의 장소 이동을 알리는 것으로, 스위스 외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장소는 루체른 호수 인근의 유명한 휴양지인 뷔르겐슈토크로 설정되었다.

뷔르겐슈토크는 스위스 중부 니드발덴주에 위치하며,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기존에도 여러 국제 행사, 예를 들어 2024년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와 같은 행사들이 개최된 바 있다. 특히 뷔르겐슈토크 리조트는 미국과 이란 협상의 중재국인 카타르의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이 소유하고 있어 서명식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위스 외무부는 이번 장소 변경의 주요 이유로 보안 문제를 언급했다. 제네바는현재 인근 프랑스 아비앙레벵에서 진행 중인 G7 정상회의에 대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어 그에 따른 보안 우려가 있었다. 반면, 뷔르겐슈토크는 일반인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게 서명식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종전 MOU에 전자서명을 마쳤으며, 19일 정식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명식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명 후에는 후속 실무협상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 사건은 중동에서의 긴장을 완화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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