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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다임, 나스닥 상장 검토…SK하이닉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2026-08-13 22:30:34.761+00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상장이 투자금 회수와 후속 투자재원 확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솔리다임의 프리 IPO와 상장 가능성에 대해 "지분 매각 시 약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솔리다임의 모회사인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에 최대 100억 달러를 출자하겠다는 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SK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도 11억 달러 규모의 출자에 동참한 바 있다.

솔리다임의 지분 철회가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거버넌스포럼은 이번 나스닥 상장 추진이 해외 법인을 통한 지배구조 확대라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들은 "국내의 3단 제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해외 법인을 이용해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세계에 퍼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버넌스포럼에 따르면, 이번 중복상장은 SK그룹의 주요 인물들과 여러 자회사를 포함해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엔비디아나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처럼 자회사 중복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며, "현재는 해외 법인을 통한 피라미드 확장보다 기존 국내의 중복상장 해소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이전에 미국 인텔의 낸드 및 SSD 사업을 인수하여 생성한 미국 자회사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솔리다임의 상장이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SK그룹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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