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AI와 배터리 분야에서의 급격한 성장세 보여주며 주가 40% 상승
2026-04-26 01:00:40.211+00
솔루스첨단소재가 인공지능(AI) 분야의 호황에 힘입어 배터리 전지박 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며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는 4월 20일부터 23일 사이 44.4% 상승하여 주초 1만73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치솟았다.
이 회사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는 주된 요인은 상반기 동안 ‘AI 기판용 동박’과 하반기 ‘신규 배터리 셀’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긍정적인 전망에 있다. SK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솔루스첨단소재가 글로벌 AI 장비에 필수적인 기판용 동박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하며 목표 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대만 및 국내 경쟁사들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한된 공급 환경 속에서 이 AI 동박 제품이 실적의 하방 지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현재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최저점에 근접해 있다는 사실은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배터리 전지박 부문에서의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주가 급등에 기여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의 1분기 배터리 전지박 매출이 전년 대비 610억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로의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였다. 1분기 전체 매출은 1910억원, 영업손실은 196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분석이 이루어졌다.
특히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셀 업체에서의 물량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데다가, 4월부터는 글로벌 OEM 업체에 대한 판매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신규 수요처 확보와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2분기 전지박 매출이 990억원에 달하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2분기에도 신규 수요처와 BESS 배터리 관련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지박 공급 물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부터 고객 다변화가 이루어져 글로벌 로봇, 자율주행차 및 ESS향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헝가리 공장의 가동률은 내년 상반기까지 10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