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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58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에서 주식 거래 비중 84% 차지

2026-08-15 21:30:40.622+00

솔라나(SOL) 기반의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2026년 2분기 동안 발생한 토큰화 자산 거래량이 총 58억 달러(약 8조2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토큰화 주식 거래가 48억 달러(약 6조8000억원)로 전체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블록웍스 어드바이저리(Blockworks Advisory)가 작성한 'Solana Tokenholder Report Q2 2026'에서 보고됐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이나 ETF를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형태로 변환하여 거래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발행사, 상환 방식 및 법적 관할권에 따라 구조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동일한 토큰화 주식이라 하더라도 각기 다른 권리와 제한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체인 간 토큰화 주식 거래량의 약 97%를 처리하는 데 성공했으며, 월별 거래량은 4월 6억7000만 달러, 5월 8억7100만 달러, 6월 33억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6월의 거래량 증가는 스페이스X 관련 토큰화 주식의 거래 활성화에 기인한 것으로, SPCX가 약 7억7000만 달러(약 1조9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솔라나 재단은 7월 6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6월 누적 토큰화 주식 거래량이 1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일간 거래량이 6억83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Raydium 플랫폼의 토큰화 주식 누적 거래량은 20억 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

또한 솔라나의 xStocks 서비스는 2025년 6월 30일에 시작된 이후 2026년 1월 19일 기준으로 온체인 누적 거래량이 30억 달러, DEX 거래량이 5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됐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토큰화 주식 거래가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거래량이 증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시장의 깊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DEXTools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7월 11일 현재 솔라나 토큰화 주식에서 가장 깊은 단일 DEX 풀의 유동성은 약 280만 달러(약 40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누적 거래량은 일정 기간의 총 거래액을 의미하며, 유동성은 특정 시점에 대량의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결국, 분기 거래량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더라도 대형 주문이 실시간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각 풀의 유동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쟁 체인인 BNB Chain도 6월 26일 기준으로 709개 이상의 토큰화 주식 및 ETF와 누적 거래량이 50억 달러 이상이라고 발표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로빈후드($HOOD)는 7월 1일 Robinhood Chain의 메인넷과 Stock Tokens 발표를 통해 자체적으로 시장에 진출함을 알렸다. 로빈후드 체인에서도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주요한 활동으로 확인되고 있다.

솔라나 내부 데이터는 다소 이질적이다. 블록웍스 어드바이저리는 2분기 동안 솔라나의 Real Economic Value가 51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수익도 2억2840만 달러로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큰화 주식 거래량의 확대가 즉각적으로 네트워크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수치를 단순한 가격 전망이 아니라 시장 구조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전통 금융 자산을 온체인 거래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각 상품의 권리와 상환 조건, 유동성 비중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번 2분기 수치는 솔라나가 토큰화 주식 거래에서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거래량, 유동성, 네트워크 수익성은 서로 별개의 지표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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