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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것까지 맞히나"…2026년 예언 중 2개 사건 이미 현실화

2026-08-09 15:30:48.598+00

불가리아의 시각장애 예언가 바바 반가가 남긴 '2026년 예언'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는 그가 생전에 언급한 자연재해와 인공지능(AI) 확산과 같은 사건들이 이미 현실화되었다는 주장 때문인데, 이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이 최근 발생하면서 실제로 그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바 반가의 추종자들은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대지진을 예로 들며 그의 예언이 적중했음을 주장한다. 이 지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태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서 6월에는 베네수엘라에서 두 차례의 대지진이 발생했으며, 칠레에서는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이어졌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폭염과 가뭄, 홍수 등의 현상도 관측되고 있다.

그렇지만, 바바 반가가 예언한 자연재해는 발생 시기, 장소, 구체적인 재해 종류에 대한 정보가 미비하여 포괄적인 표현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다소 모호하기 때문에 사후적으로 특정 사건과 연관짓기 쉽다는 주장이다.

AI의 확산에 대해서도 바바 반가의 예언과 여타의 인사이트가 일치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다. 많은 이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빠른 성장세와 관련하여 그의 예언이 맞았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고객 서비스, 연구,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이미 수십 년 동안 진행되어 온 현상이다. 따라서 바바 반가가 이를 정확히 예언했는지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어렵다.

또한, 바바 반가의 예언 중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이다. 이번 11월에는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여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최초로 접촉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미국에서 공개된 미확인 이상의 현상(UAP) 관련 자료로 인해 외계 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 존재를 증명할 만한 증거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세 번째 세계 대전의 발발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력 상실 또한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으며, 중국의 대만 침공이나 러시아와 미국 간의 직접 충돌과 같은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바바 반가는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시력을 잃었으나 예지 능력이 있다는 소문으로 유명해졌으며 1996년에 사망했다. 그의 추종자들은 9·11 테러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브렉시트 등 여러 사건을 예언했었다고 주장하나, 이들 예언의 적중률 85%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바바 반가는 생전에 작성한 예언 문서나 기록이 없으며, 알려진 대부분의 예언은 사후에 가족이나 추종자들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정보의 결여는 그의 예언에 대한 진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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