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게이밍, 2분기 매출의 96%가 스테이킹 수익으로 발생
2026-08-10 15:30:44.576+00
샤프링크게이밍(SharpLink Gaming·$SBET)은 2026년 2분기 매출 1153만 달러(약 163억원) 중 96% 이상이 이더리움(ETH) 스테이킹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네트워크 검증을 통해 생성된 수익을 통해 실적에 반영되었음을 의미한다.
10일 테크플로(TechFlow)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샤프링크게이밍의 스테이킹 수익은 1116만 달러(약 157억원)에 달하며, 전체 매출과의 차이는 37만 달러(약 5억원)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익 구조는 가상자산 업계에서의 스테이킹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준다.
하지만 회사는 같은 기간에 3억9430만 달러(약 55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은 이더리움 관련 비현금 평가손실과 LsETH 및 weETH 자산의 손상차손으로 분석됐다. 비현금 평가손실은 보유 자산이 처분되지 않고 장부에 반영된 가치 감소를 의미하며, 실제 판매로 확정된 손실과는 구분된다.
손상차손은 자산의 회수 가능 가치가 장부금액보다 낮다고 판단될 때 인식되는 손실로, 이번 분기에는 유동성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 관련 자산이 그 주된 원인이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순손실이 이더리움 보유량의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음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6월 30일 기준으로 샤프링크게이밍의 현금 잔액은 5620만 달러(약 792억원), 가상자산 총액은 약 14억1600만 달러(약 1조9966억원)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보유량은 약 88만6881개에서 8월 3일에는 약 88만8938개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스테이킹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6월에 7500만 달러(약 1058억원) 규모의 사모 증자를 완료하고, 이더리움 약 1만 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매입 가격은 개당 1611.04달러(약 227만원)로 총 1만 개가 거래되었다. 이러한 자산 매입과 자사주 환매는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이는 자금 조달과 자산 확대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을 네트워크 검증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유량을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이킹 수익과 자산 평가 손익은 서로 다른 회계 기준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가 즉시 순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샤프링크게이밍의 실적은 이더리움 재무기업 및 가상자산 시장에서 매출과 보유량, 평가 손익의 관계를 명확히 분석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더하여, 회사는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GLXY)과 협력하여 온체인 수익 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상자산 투자 및 시장 변동성을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