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줄 서는 뉴욕의 인기 컵케이크, '닷케이크'의 매력
2026-06-06 23:30:38.675+00
최근 뉴욕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디저트, '닷케이크(dotcake)'가 뉴욕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 개에 약 11달러(약 1만6000원)에 판매되는 닷케이크는 새벽 6시부터 사람들의 줄이 이어지고, 이 대기줄은 블록을 한 바퀴 돌 정도로 길어지기 일쑤이다.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씩 기다려서 구매한 후, 품절로 인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도 닷케이크의 화려한 비주얼과 독특한 소리를 담은 영상을 즐기며 관심을 쏟고 있다.
닷케이크는 사실상 간단한 디저트이다. 크림과 스프링클로 장식된 이 컵케이크는, 기본적으로 시판 케이크 믹스로 만든 케이크와 비슷한 맛을 자랑한다. 뉴욕주 로슬린의 '닷케이크' 베이커리 주인인 알렉스 포스너는 “사람들은 이 컵케이크가 그냥 스프링클이 얹힌 케이크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닷케이크는 최근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특수 이벤트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결혼식, 약혼식, 유대교 성인식 등 중요한 순간들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닷케이크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유행은 다른 제과점이나 업체가 닷케이크 스타일을 따라 하면서 아이스크림, 도넛, 베이글, 심지어 네일 아트와 같은 다양한 변형 제품으로 이어졌다. 닷케이크의 가장 독특한 요소인 스프링클은 딱딱한 구슬 모양으로 과거에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재료이다. 바로 이 스프링클이 바닐라, 초콜릿, 레드벨벳 등 다양한 맛의 딱딱한 쿠키 컵케이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消費者들은 스프링클의 바삭바삭한 소리를 즐기며 여러 각도로 닷케이크를 그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즐긴다. 스프링클로 장식된 딱딱한 표면은 숟가락으로 두드리며 소리를 만들어내는 재미 요소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닷케이크는 ASMR(자동신경자극반응)과도 연결되며, 틱톡 시대의 완벽한 디저트로 자리잡았다. 줄 서서 기다리기 싫은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쉽게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음식 인플루언서이자 닷케이크의 독점 판매업체인 '버터필드 마켓'의 마케팅 책임자 알렉사 매슈스는 닷케이크를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이라며 인기를 끌게 된 전략을 강조했다. 베이킹 재료 회사인 슈퍼내추럴의 창립자 카멜 헤이건은 이 케이크가 시민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탄 것에 놀라워하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