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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AI 기술 기반 내부회계 솔루션 출시…“업무시간 99% 대폭 절감”

2026-08-11 23:30:29.943+00

삼정KPMG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 솔루션인 'KPMG AI SOX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을 적용한 국내 대기업에서는 운영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이 연간 수천 시간에서 불과 수십 시간으로 단축되었다. 이는 약 99%에 해당하는 시간 절약으로,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2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번 솔루션은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표본 중심의 운영평가 방식을 데이터 및 위험 기반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평가가 가능해진다.

특히, 이 솔루션은 위험통제매트릭스(Risk Control Matrix·RCM)를 토대로 통제의 목적, 위험, 활동 및 평가 기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RCM은 각 기업이 직면하는 위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통제 활동을 문서화한 것으로, 내부통제의 기본 골격을 이룬다.

AI는 PDF, 이미지, 엑셀, 계약서 및 결재문서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증빙자료를 검토하여 통제의 실제 이행 여부와 예외사항을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평가 결과물과 보고서는 자동으로 생성되며,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평가 담당자의 반복 검토를 최소화하고 일관된 판단 기준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삼정KPMG의 솔루션은 폐쇄망,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운영 가능하며, 다국어 문서 분석도 제공한다. 이는 여러 국가에 위치한 자회사나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다양한 내부회계 자료에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솔루션 제공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RCM과 증빙자료를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형 솔루션이 있으며, 이는 단기간 내 AI 도입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두 번째로, ERP, 그룹웨어, 전자결재 및 문서 관리 시스템과 통합된 확장형 솔루션이 있으며, 이 경우 AI 에이전트가 내부회계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AI 에이전트는 목표 달성을 위한 문서 추출, 분석, 보고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내부회계 운영평가 절차를 통합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효과적으로 자동화한다. 삼정KPMG는 이미 500개 이상의 내부통제에 대해 확장형 솔루션을 도입하였으며, 현재 60% 이상 자동화된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내부회계관리제도는 기업의 재무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통제 장치로 현행 평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빙 확인 및 예외사안 판단, 보고서 작성의 반복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삼정KPMG는 지난 6월 열린 ‘AI 서밋 2026’에서 제조와 금융 분야의 AI 기반 내부회계평가 자동화 사례를 발표하며, AI 기술 도입을 통해 인적 오류를 줄이고 내부통제의 효과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삼정KPMG는 "KPMG AI SOX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AI 기반 운영 체계로의 혁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밝혔으며,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운영평가 방법론과 내부통제 지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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