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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들, 자사주 수익률 최대 400% 기록

2026-05-31 00:00:21.304+00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부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30만 원을 넘어서고, SK하이닉스는 200만 원을 기록함에 따라, 이들 임원의 자사주 수익률이 최소 180%에서 최대 40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임원들이 지속적인 저점 매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 반면, SK하이닉스 임원들은 스톡옵션 행사로 수익률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등기 임원들이 보유한 자사주의 총 평가 금액은 약 1,0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는 1만431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9일 종가 기준으로 333억9000만 원에 달하는 최고 평가액을 기록했다. 곽 사장의 평균 매수 단가는 약 68만 원으로, 그에 따른 차익은 236억 원에 이르며, 이는 수익률로 환산할 경우 241%에 해당한다.

더욱이 SK하이닉스의 차선용 사장은 보유 주식 6834주로 400%가 넘는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 매수 단가는 약 43만 원이며, 현재 평가액은 159억 원에 달하고 그에 따른 차익은 13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두 임원의 수익률은 지난달 6일 스톡옵션 행사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당시, 두 사장은 13만8980원에 2329주씩 스톡옵션을 행사하였다. 이 행사 당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88만6000원이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태문 사장도 312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부터 2024년 동안 직접 매입한 2만8000주에 대한 평가액이다. 노 사장의 평균 매수 단가는 약 7만1000원으로, 현재 주가 31만7000원을 기준으로 4배 이상(347%)의 수익을 올렸다. 남은 7만여 주를 지난해와 올해 상여금으로 받은 것으로 합산하면, 총 수익률은 180%대에 이른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용관 사장도 각각 3만2787주와 3만2158주를 보유하며, 이들의 수익률은 각각 182%, 241%에 달한다.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임원들의 자사주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의 연구원들은 “내년 메모리 가격이 올해 대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또한 “최소 2027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초과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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