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 여전히 주가의 두 배 수준 유지
2026-08-02 00:00:18.448+00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20% 이상 급등한 것에 이어, 증권가에서는 이들 기업의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들 주가는 목표주가에 비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의 평균 목표가는 현 주가의 두 배에 해당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0월 31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만5500원(26.81%) 상승하여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달 동안 분석가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51만4545원으로,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96%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제시한 11개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65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DB증권은 가장 보수적인 36만원으로 목표가를 설정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 증권사는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강력 매수(Strong Buy)'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유사한 상황에 있다. 10월 31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로 마감하였다. 최근 한 달 평균 목표가는 337만1538원으로, 현재 주가와 동일하게 96%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목표주가는 각 증권사별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가를 380만원에서 4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가장 높게 설정했으나, BNK투자증권은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낮춰 보수적인 예측을 제시했다. 이들은 메모리 수요 둔화와 공급 확대 가능성이 향후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연구원은 “수요 모멘텀이 정점을 지났으며 기업들은 경쟁적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 상장은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예탁주식(ADS)에서도 국내 주가보다 높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10월 31일 SK하이닉스 ADS의 종가는 143.73달러(한화 약 20만7600원)로, 일반 주식 환산 기준 국내 종가보다 약 21% 높은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목표가는 향후 반도체 산업의 전망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