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들의 미래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
2026-04-10 23:30:36.485+0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에서 또 한 번의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두 회사의 내년 합산 영업이익이 무려 10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증권가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줄줄이 높이는 추세다.
현재 경제 불확실성이 크지만, 특히 중동에서의 전쟁이나 고유가 및 고환율 같은 단기적 요소는 증시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며, 이로 인해 산업 구조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재조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삼성전자는 20만 6000원으로 0.98%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02만 7000원으로 2.91%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133조원, 영업이익은 무려 755% 증가한 57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이는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SK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구원 한동희는 메모리 장기 공급 계약이 시클리컬 경기 민감성을 탈피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인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36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35만원, 다올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35만원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눈부신 성과가 오히려 하반기 피크아웃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LS증권은 "제1분기 실적은 계약 가격 상승의 결과로 일본 만월에 불과할 수 있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3일 발표될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 46조 6252억원과 영업이익 31조 562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은 특히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20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으며, KB증권과 유안타증권 역시 목표가를 각각 190만원과 180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장기 공급계약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와 관련하여 목표주가를 19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도 대폭 조정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특별히 집중된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편입한 혼합 ETF를 출시했고, 삼성자산운용 역시 유사한 구조로 ETF를 발행했다. 이러한 ETF는 특히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AI 시대의 도래와 맞물려 있으며,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이들 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