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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락, SK하이닉스 상승…반도체주 포지션 점검

2026-05-28 01:00:24.624+00

최근 반도체주에서 흥미로운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 급등세를 타며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락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락 폭을 줄이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65%) 하락한 3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 33만원의 신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9000원(0.85%) 오른 2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이미 235만80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후 216만2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소폭 반등하고 있다. 이는 전날 각각 2.68%, 9.31% 상승한 속에서 차익 실현 압박이 커진 것이 주효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반도체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상승하며 마감했으며,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0.02%, 0.07% 올랐다. 그러나 마이크론을 제외한 다른 주요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6% 떨어져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80만원으로 유지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격 인상 가능성과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북미 자회사를 통한 비즈니스 영역 확장의 기대 요인도 상존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메모리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 상승의 경직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내년도 HBM의 가격 협상이 범용 디램(DRAM)과의 마진율 격차 축소를 반영해 진행될 것으로 보며, 전년 대비 50%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겪는 상황은 반도체 산업의 상승세 속에서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긴장감이 감도는 투자 시장에서 차익 실현 후 맞이하는 새로운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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