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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전 세계 11위로 도약

2026-05-06 06:30:20.897+00

삼성전자가 6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며 세계적으로 11위에 오르게 되었다. 아시아에서 이 클럽에 가입한 첫 번째 기업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대만의 TSMC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후 2시 47분 기준으로 15.27% 상승한 26만7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은 약 1543조원, 즉 1조586억 달러에 달한다.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세계 증시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기업 중 단 13곳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를 넘어서는 기업으로는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 등의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각각 4조7800억 달러, 4조6800억 달러, 4조1700억 달러, 3조600억 달러, 2조9400억 달러, 2조20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분기 매출 81조7000억원, 영업이익 53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 연결 매출도 133조8734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증가한 수치이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성장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5.5% 증가하여 37조6103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72%에 이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는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AI 붐의 수혜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들어 각각 94%, 145%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의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CEO인 데이브 마자(Dave Mazah)는 "1조 달러라는 기준은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경기 순환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시장의 판단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에는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에는 1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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