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 39%로 1위 유지
2026-08-04 06:30:34.173+00
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1위 자리를 지켰다는 보고가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2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25%로, 2위와 3위 간의 격차가 단 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자료는 시장조사 업체 오데일리에 의해 4일 발표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39% 점유율은 이전 분기의 수치인 38%에서 소폭 증가한 것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계속해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SK하이닉스가 1위였던 반면 삼성전자는 33%로 뒤를 이었다. 이어져 2026년 1분기에는 삼성전자가 38%로 올라선 반면 SK하이닉스는 29%로 감소했다.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수요 변화가 이러한 시장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삼성전자는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31%, 1810.26%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의 확산이 회사의 실적 향상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론 또한 6월 24일 2026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414억6000만 달러(약 57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82억4000만 달러(약 39조1000억원)에 달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AI 시대에 메모리의 전략적 가치가 그들의 실적과 전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 전반의 D램 점유율만으로는 AI 메모리 경쟁 구도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HBM(고대역폭 메모리) 매출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8%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각각 21%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HBM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범용 D램과 HBM 시장을 구분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도 유효하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는 생산 우선순위를 확보하면서 D램과 HBM의 공급 불균형은 서버 인프라 비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특정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사업과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환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