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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영향으로 2분기 실적 전망 조정 필요성 대두

2026-05-06 00:00:32.412+00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이 나흘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2분기 실적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6일 이와 관련하여 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약 1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노조는 1일부터 5일까지의 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파업이 임금 인상과 관련된 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결국 관계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파업이 사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파업의 여파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약 1조2924억원, 영업이익은 5983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키움증권 역시 이와 유사한 수치를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 추정치에는 파업의 영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매출 감소는 곧바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지나면서 수익성에도 심각한 손실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상이 지연될 경우, 실적 충격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도 파업 이슈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신규 계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있으며, 특히 생산 안정성을 중시하는 대기업 고객들이 파업 상황으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경쟁력을 의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노사는 오는 8일 고용노동부의 중재 아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긴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최근 부분 파업이 시작된 이후로 1% 정도 하락한 상태이며, 연초 대비로는 12%, 지난 1월 고점 대비로는 24% 감소한 상황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업이 장기화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협상을 진행해야 할 때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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