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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목표주가 62만원으로 상향, 삼성전자 지분가치 및 배당 확대 효과 반영

2026-06-17 00:00:31.106+00

IBK투자증권이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는 16일 종가 기준으로 4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는 삼성전자 및 기타 계열사의 배당 확대와 지분가치 증가가 중첩된 효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2026∼2028년 동안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2500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들의 가치는 순자산가치(NAV)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계열사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보유 지분가치가 확대되고 있어, 순자산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배당 증가는 배당수익 증가로 이어져, 이는 다시 배당 여력의 확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동안 3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기 배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FCF가 2024년 21조6000억원, 2025년 37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6년에는 설비투자(CAPEX)가 증가하는 부담이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2026년 삼성전자의 FCF가 15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가 관계사 배당수익 증가와 NAV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의 이번 보고서는 삼성물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그동안의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온 만큼, 향후 주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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