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미국 ESS와 전기차 사업에서 긍정적인 성장세 기대, 목표주가 상향
2026-04-28 22:30:26.11+00
상상인증권이 29일 삼성SDI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기차(xEV) 사업에서의 적자 축소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85만원으로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향한 ESS 수요가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헝가리 법인의 가동률 회복이 xEV 사업의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1분기의 경우, 삼성SDI는 매출이 3.6조원, 영업적자는 155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 영업적자 2576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배터리 부문에서도 매출액은 3.3조원, 영업손실은 1766억원이 발생했다.
ESS 매출은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백업 유닛(BBU) 포함 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유럽 내 전기차 볼륨 차종의 판매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헝가리 법인의 생산 능력 효율화와 유럽 지역 내 수요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하반기에는 헝가리 법인의 가동률이 70%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xEV 사업부의 적자폭이 50% 미만으로 유지된다는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ESS 사업의 성장성과 함께 xEV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소형 전지 사업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인해 배터리 출하량의 회복이 기대된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는 유럽 시장의 신규 고객사로 향하는 EV 셀 출하가 시작되며, 2027년 이후에는 기존 고객사와 새로운 프리미엄 OEM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EV 프로젝트도 예정되어 있다”며, 이에 따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 아키텍처 전환이 예정되어 있어 EV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삼성SDI는 미국 ESS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와 xEV 사업의 적자 축소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