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턴, 온도파이낸스의 기관급 토큰화 자산을 구조화 상품에 포함한다
2026-08-13 15:01:00.091+00
사턴(Saturn)이 온도파이낸스(ONDO)의 기관급 토큰화 자산을 자사의 구조화 상품에 도입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온도파이낸스는 사턴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사턴은 온체인 구조화 상품 및 발행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협력 소식이 13일 오후 11시 48분(한국시간) 우블록체인을 통해 전달되었다.
이번 협력의 중요한 요소는 사턴의 디지털 크레딧 상품에 온도파이낸스의 토큰화된 주식 자산을 통합하는 것이다. 사턴은 처음으로 적용할 자산으로 sUSDat를 선택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USDat는 미국 국채 기반의 토큰화된 스테이블코인으로, sUSDat는 USDat의 스테이킹 형태로 알려져 있다. 현재 sUSDat는 스트레티지($MSTR)의 우선주인 STRC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크레딧에 노출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우블록체인은 사턴이 스트레티지 우선주 STRC를 매입하여 이를 온체인에서 발행함으로써, 미국 증권계좌가 없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약 12%의 배당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sUSDat는 플로우데스크(Flowdesk)와 갤럭시(Galaxy) 등 기관에서 8000만 달러(약 1134억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턴은 분배 수익이 변동할 수 있으며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sUSDat는 일반적인 스테이블코인과는 달리, 기초 디지털 크레딧 자산의 수익과 가격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도파이낸스는 전통적인 금융 자산인 미국 국채,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블록체인 기반 상품으로 변환하는 실물자산(RWA)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온도파이낸스는 블랙록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와 마이크론($MU) 주식을 미국의 규제 환경 안에서 토큰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달, 온도파이낸스는 SBI그룹과 일본에서 자산의 온체인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토큰화된 주식 및 ETF와 같은 RWA 자산들이 단순 발행을 넘어 다른 디파이 구조화 상품에서 활용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RWA는 주식, 국채, ETF 등 현실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거나 담보, 수익 상품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포함하는 자산으로, 그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자산들이 담보로 사용되거나 구조화 상품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되는 시도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온도파이낸스의 RWA 확장이 거래 인프라 및 수익형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사턴과 온도파이낸스의 이번 협력은 온도파이낸스의 토큰화 자산이 새로운 디파이 상품 안에서 활용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그러나 온도파이낸스 자산이 사턴 상품의 위험 구조와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