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형제가 인터넷으로 대마 재배 및 유통, 경찰에 붙잡혀
2026-08-13 08:00:55.463+00
최근 경찰에 의해 두 사촌이 대마초 재배 및 유통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해외에서 대마 종자를 구입하고 이를 재배, 가공하여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재배한 성과물로 대마초, 대마 젤리, 액상 대마 등을 제작하여 각각 50만에서 100만원에 판매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다양한 국제 웹사이트에서 대마 종자를 국제 우편으로 구매했고, 이를 마약류로 가공한 후 텔레그램을 통한 거래에서 현금과 가상화폐를 수취했다. 그들은 대마를 커피 통에 넣고 가열하여 직접 흡입하는 방법도 사용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들은 타인의 주소를 사용하여 배송지를 기재하고, 택배가 도착할 경우 이를 몰래 수거해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방법도 쓰었다.
또한, 이들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대마 재배법을 배운 것으로 보이며, 범행에서 사용한 LED 조명과 습도계 등 재배 장비는 일반 상점에서 구매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대마 35주, 대마초 2.3kg, 현금 215만원 및 17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압수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압수된 대마초 2.3kg의 시가는 약 2억3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4,6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와 CCTV 분석을 통해 지난 6일 이들을 체포했다. 검거된 두 사람은 마약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여 혐의를 인정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시작한 시점을 지난달로 추정하고 있지만, 대마 재배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이전에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대마 재배 관련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하여, 총 12명을 적발하였고, 그 중 6명이 구속되었다. 대마를 무단으로 재배하다가 적발될 경우,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