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운영 재개…하루 700만 배럴 송유
2026-04-12 16:30:45.342+00
사우디아라비아가 동부에서 홍해 연안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유 수출 경로인 동서 송유관의 운영을 정상화했다고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송유관의 가동률이 회복됨에 따라 하루에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고 있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의 유전과 홍해 연안을 연결하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원유 수출의 필수적인 경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원유 수송 능력은 하루 약 70만 배럴 감소했었다.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사우디는 원유 수출에 심각한 차질을 겪었으나, 에너지부는 이제 가동을 정상화하여 생산량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하루 30만 배럴의 생산량 감소를 겪었던 마니파 유전과 쿠라이스 유전의 생산량도 단기간 내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마니파 유전의 경우 빠르게 생산량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있으며, 쿠라이스 유전의 생산 능력 회복을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 원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 정부는 원유 수출의 안정성을 확보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란과의 긴장 상황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사우디의 송유관 정상화는 국제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해 반응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사우디의 원유 수출 확대가 글로벌 원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할 경우 소비국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석유 수출국들에게는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결국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정상화는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 정치적 긴장 완화, 그리고 시장의 공급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