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서클과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자산 기술 협력 본격화
2026-04-13 08:30:23.25+00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성사되었으며, 이는 빗썸의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MOU에 따라 양사는 빗썸 플랫폼에서 멀티체인 기능을 포함한 기술 통합 방안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방향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자 한다.
서클은 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USDC의 발행사로, 현재 시가총액이 600억 달러(약 85조 원)에 달한다. USDC는 2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며 글로벌 결제와 송금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클은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기본으로 하는 책임 있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서클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사 플랫폼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장 발전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클 측 또한 "한국 시장에서 빗썸과 함께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빗썸이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나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디지털 자산 서비스의 추가 협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의 협력은 규제 친화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가상 자산 사용 확대와 함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