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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평균 휴면 기간 19일 상승, 장기 보유자의 매도 판별 어려워

2026-08-14 10:30:34.883+00


비트코인의 평균 휴면 기간을 나타내는 30일 이동평균선이 19일로 상승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365일 이동평균선을 초과했다. 이는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비트코인이 다시 거래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지만, 이 현상을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도로 단정짓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14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의 의견을 인용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평균 휴면 기간은 이동한 비트코인이 이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로, 이 지표가 상승하면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하던 코인이 움직였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평균 휴면 기간의 상승은 장기 보유자의 매도나 자산 분배 가능성을 나타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러나 애들러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승을 즉각적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온체인 지표가 보유자들의 구성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단기 보유자의 공급 비중 감소와 함께 해석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최근 발생한 콜드카드(Coldcard) 사건이다. 콜드카드는 암호화폐 개인키를 안전하게 오프라인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드웨어 지갑으로, 이와 관련한 보안 문제로 인해 오래된 주소에서 비트코인이 이동하는 사례가 발견되었다. 특정 보유자들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새로운 지갑으로 옮겼다면, 이러한 조치가 온체인 지표에 오래된 코인이 활발해졌듯이 반영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갑 이전 현상은 평균 휴면 기간과 같은 온체인 지표의 해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록 오래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비트코인이 실제로 거래되었더라도, 그 이동의 목적이 매도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안상의 이유로 옮겨진 것인지에 따라 시장에 주는 메시지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평균 휴면 기간의 상승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첫째는 장기 보유 물량이 실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그 이동의 목적이 진정한 매도인지 아니면 보안상의 이유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온체인 지표는 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을 표기할 뿐, 거래소에서의 매도나 장외 거래의 세부 내용을 자동적으로 파악해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도가 있었다는 결론을 도출하지 않는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평균 휴면 기간이 19일로 상승했으며, 콜드카드 사건 이후 일부 비트코인이 새 지갑으로 이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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