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ETH) 추가 매입 지속하며 재무 전략 강화
2026-08-03 13:30:37.842+00
비트마인 이머전(BMNR)은 최근 이더리움(ETH)의 매입을 계속하며 '이더리움 중심' 재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나스닥 대비 ETH의 상대적인 강세가 크립토 시장의 회복 신호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주 비트마인은 1만399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이 조치는 약 1910만 달러(약 273억 원)로 평가된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총 보유량은 약 580만 ETH에 이르렀고,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4.8%에 해당한다. 이번 매입은 이전 주 9946 ETH 매수와 비슷한 규모로, 비트마인은 2025년 6월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도입한 이후 매주 일정량의 ETH를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트마인은 자사주 450만 주도 추가 매입해 총 1600만 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톰 리(Tom Lee) 회장은 “7월 ETH는 나스닥100 대비 2500bp(25%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이는 1년 만에 가장 큰 격차로 크립토 시장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ETH뿐만 아니라 비트마인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업 전략이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Strategy)는 같은 시기에 보유 BTC 1638개(약 1억500만 달러·약 1499억 원)를 매도했다. 이들은 대신 STRC 우선주를 8120만 달러 규모로 재매입하고, 보통주 매각을 통해 2억9000만 달러를 조달하였다. 반면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중심 전략을 더욱 배가하는 모습이다.
비트마인의 총 자산은 8월 2일 기준 약 113억 달러(약 16조140억 원)이며, 여기에는 209 BTC, 1억7300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유가증권, 그리고 일부 지분 투자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비트마인은 보유 ETH의 약 85%인 490만 ETH를 스테이킹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470억 원 규모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단기 시장은 다소 변동성이 존재한다. 최근 ETH 가격이 주말 동안 1842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비트마인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2.1%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마인은 여전히 이더리움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며 추가 매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ETH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경우, 기관 중심의 '이더리움 재무 전략'이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