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뉴 글렌 로켓, 연소시험 중 폭발…직원들은 모두 무사
2026-05-29 12:00:43.203+00
블루오리진의 대형 재사용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에 위치한 지상 발사대에서 연소시험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이 기업의 직원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엑스(X)를 통해 "오늘 정지연소시험 중 이상 현상이 발생하였고, 모든 인원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인명 피해는 없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베이조스는 또한 폭발 직후 SNS를 통해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하였다"며 "필요한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다시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뉴 글렌은 약 98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대형 로켓으로, 블루오리진이 오랜 시간 동안 개발해온 차세대 발사체이다. 이 로켓은 대형 화물 운반 능력으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팰컨9과 스타십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NASA와의 프로젝트 일정이 연기될 우려가 생기고 있다. 원래 뉴 글렌은 다음 주 아마존의 저궤도(LEO) 위성을 위한 통신 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될 예정이었다.
NASA의 재러드 아이작먼 국장은 이와 관련하여 "우주비행은 본질적으로 까다롭고 새로운 대형 발사체 개발이란 특히 어려운 과제"라고 강조하며 "우리 파트너와 협력해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원하고, 단기적인 임무 영향 평가를 실시하여 로켓 발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블루오리진의 기술 개발 과정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진행 중인 우주 산업에서 사고는 불가피한 부분이지만,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발사체 기술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