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3분기 AI 반도체 매출 160억 달러 예상하나 시장 기대치 밑돌아
2026-06-04 00:30:58.428+00
브로드컴이 3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매출 전망치를 발표하며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함에 따라 장외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회사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약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에서 집계된 시장 기대치인 172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브로드컴의 총매출은 약 2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86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이나 일부 전망치는 이보다 수십억 달러 더 높았다. 이번 발표에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거둔 반면, 3분기 전망이 저조하여 실망 매물로 이어졌다.
2분기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22억 달러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21억 달러에 근접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 또한 2.44달러로 증가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9달러를 초과하는 수치였다.
AI 반도체 매출은 10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07억 달러와 유사하다. 해당 매출에는 AI 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맞춤형 가속기 칩과 네트워크용 반도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급락하였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의 주가는 11% 넘게 하락해 42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반응은 AI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향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하락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경쟁 심화와 시장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브로드컴의 입장에서 LA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향후 전략 수정 및 신제품 개발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