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포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비행거리 약 140㎞
2026-04-19 09:00:40.081+00
북한이 19일 오전 6시 10분께 함경남도 신포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약 140㎞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사가 이루어진 장소인 신포는 잠수함 기지가 위치해 있어, 이러한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포에서는 지난 9월 북한이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한 바 있으며, 과거 SLBM 발사 경험이 있는 '8·24영웅함' 등도 발견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12일, 전략순항미사일 2기와 반함선미사일 3기의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SLBM 발사는 2022년 5월 7일 이후 약 4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전례에 비해 비행거리가 짧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잠수함에서 발사된 것인지, 다른 방식으로 발사된 것인지를 분석 중이다. 양측 방법을 모두 동원해 혼합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 당국은 발사 동향을 면밀히 추적해왔으며, 한미일 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미·중 정상회담이 오는 10월에 예정되어 있어 한반도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 북한의 의도된 무력 시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북한이 최근 집속탄 실험 발사를 포함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이번 미사일 발사의 배경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미국의 안보 상황을 더욱 긴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적극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