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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타, 3억 달러 조달 및 비트디어와 47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계약 체결

2026-08-04 18:30:41.214+00

볼타 인프라스트럭처(Volta Infrastructure)는 최근 3억 달러(약 4432억 원)를 성공적으로 조달하며 비트디어(Bitdeer)와 노르웨이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던 전력 및 부지 자산을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비트디어는 자회사인 타이달 데이터센터(Tydal Data Center)와 볼타 자회사 볼타 타이달(Volta Tydal) 간의 코로케이션 임대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의 기본 규모는 47억 달러(약 6조9428억 원)다. 8년의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경우 최대 80억 달러(약 11조8175억 원)로 증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볼타와 앤트로픽이 체결한 1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서비스 계약과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비트디어는 최종 고객에 대해 "선도 AI 연구소"라는 표현만 사용하고 있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달 캠퍼스의 IT 부하 용량은 121메가와트(MW)이며, 총 전력 용량은 약 133MW에 달한다.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기술 제공에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참여한다.

1단계 가동은 2026년 12월 31일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는 2027년 3월 31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약 1.1의 전력 사용 효율성(PUE)과 100%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볼타는 여기에서 약 5억 달러(약 7386억 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타의 상업적 의무는 JP모건(JPMorgan) 계열사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주선하는 약 13억 달러(약 1조9203억 원) 규모의 신용장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더타임스는 볼타가 3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24억 달러(약 3조5453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센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알티미터(Altimeter)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엔비디아와 마이클 델 패밀리오피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볼타는 현재 2억5000만 달러(약 3693억 원)의 확정 자본과 1기가와트(GW) 이상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력 접근권 및 인허가를 보유한 토지와 데이터센터 부지를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 모델로 이어진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비트디어의 기존 채굴 인프라를 장기적인 AI 임대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점이다. 비트디어는 6월 한 달간 비트코인(BTC) 채굴량이 990BTC로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AI 클라우드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7600만 달러(약 1123억 원)를 기록하며 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이행 과정에서 신용 보강, 공사 일정 지연, 전력 및 장비 비용 변동, AI 수요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며, 임차인은 계약 10년 째 수수료 없이 종료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디어는 타이달 캠퍼스를 2026년 12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두 단계로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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