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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해고돼야"…지미 키멀, 트럼프에 대한 풍자 발언 이어가

2026-04-30 02:30:51.255+00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그 원인은 자신의 과부 발언에 대한 반발로 인한 것이다. 키멀은 방송에서 트럼프가 멜라니아 여사에게 한 발언을 언급하며, "그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농담한 것이냐?"라며 비꼬았다. 그는 이어 "내가 자신의 나이에 대해 농담해서 해고를 요구했던 사람인데, 하필 트럼프 본인이 나이로 농담하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키멀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곧 과부가 될 것 같은 광채를 지니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 발언 이후,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 중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독교 지지자들은 키멀이 대통령과 그 가족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키멀의 발언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증오적인 언어"라고 반박하며, 방송사인 ABC에게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역시 같은 날, 키멀에 대한 해고 요구를 SNS에 게시하며 "그의 발언은 전혀 웃기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키멀은 자신의 발언이 트럼프 부부의 나이를 고려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하다며, 이 발언이 암살을 선동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총격 사건에 대해서는 사망자가 없었다고 해도 여전히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디즈니는 키멀에 대한 해고 요구를 무시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해고 요구 이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ABC 방송에 대한 면허 갱신 절차를 조기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정부의 보복 행위로 해석되고 있다고 언급한다. 디즈니는 FCC 관련 규정을 준수해왔음을 강조하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논란은 트럼프와 키멀 간의 정치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강력한 여론 반발과는 별개로, 디즈니는 과거에 진행한 방송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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