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공사 현장에서 148억 원 상당의 금괴 발견...18세 대학생이 주인공
2026-08-16 02:00:43.162+00
벨기에 덴데르몬데에 위치한 한 사회복지단체 소유의 건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금괴와 금화가 무더기로 발견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발견된 금의 가치는 약 900만 유로, 즉 148억 원에 달하며, 지난 10일 공사 중 직원들이 궤짝에 숨겨진 금괴 49개와 여러 개의 금화를 발견하고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18세의 대학생 코베는 하수관 매설 작업 중에 이 금괴와 금화를 발견했으며, 처음에는 이를 1유로 동전으로 착각했다. 그러나 금의 양이 매우 많다는 것을 깨닫고 몰래 가져가려는 생각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 건물은 과거 양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복지 및 주거 시설로 리모델링 중이다.
경찰은 발견된 금을 압수하고 출처와 은닉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와 관련해 소유권 문제도 논의되고 있다. 벨기에 법에 따르면 해당 금의 원래 소유주는 5년 이내에 반환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은 이 금이 불법 자금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어,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발견자와 토지 소유주가 금을 반씩 나누게 된다.
CAW 오스트플란데런 측은 소유권을 획득할 경우 노숙인 시설 확대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덴데르몬데 경찰은 "뜻밖의 발견이 지역 사회의 많은 이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사건은 고비용의 자원 발견이 단순한 뉴스거리를 넘어서 지역 사회로서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벨기에의 이러한 소식은 더욱 많은 이들에게 부의 재분배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