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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단기 계약은 고려하지 않겠다"…정식 감독직에 대한 관심 지속

2026-08-02 09:30:34.224+00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공개 채용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채용이 단기 계약 성격인 2개월짜리 직책이므로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식 감독직에는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을 시작했으며, 최종 선임되는 감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 동안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협회는 8월 안에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약 4년 4개월 동안의 재임을 통해 한국 축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며,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선수 육성과 전술 구축에 중점을 두어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팀을 새롭게 구축했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벤투 감독의 일관된 전술적 접근이 가져온 성과로, 대표팀은 조별 리그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입했다. 그러나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패한 후, 벤투 감독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그는 또한 에콰도르축구협회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피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동했으며, 그의 지도 경력은 스포르팅 CP 시작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브라질, 그리스, 중국을 거쳐 한국과 UAE 대표팀까지 폭넓다.

그의 장기적인 비전과 정식 감독직에 대한 관심은 한국 축구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성인 대표팀 감독 직위를 공개 채용 방식으로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변화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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