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소셜 코인에서 거래 및 AI 중심으로 전략 전환
2026-08-10 09:31:03.962+00
베이스(Base)는 소셜 및 크리에이터 코인 중심의 실험에서 거래와 결제,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제품 전략을 재편성하였다. 이 회사는 앱 운영 리더십을 변경하고, 개발 및 운영 우선순위를 금융 기능으로 이동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베이스 창립자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7월 15일 베이스 앱의 운영을 조던 피시(Jordan Fish)와의 협력으로 전환하였다. 폴락은 이제 베이스 체인과 글로벌 금융 구축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초기에는 온체인 소셜 및 크리에이터 경제가 사용자 유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사업 모델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폴락은 파캐스터(Farcaster), 조라(Zora), 미니앱, 크리에이터 코인 실험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이로 인해 베이스가 거래 및 토큰화, 결제 분야에서 경쟁에서 뒤처졌다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방향 전환은 베이스의 2026년 공식 전략에도 반영되었으며, 핵심 과제로 △글로벌 마켓 구축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확장 △빌더 생태계 강화를 제시하였다. 베이스 앱은 이제 이용자가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되었으며, 결제 부문에서는 자산의 저장과 송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는 6월 11일 AI 에이전트가 거래와 결제, 업무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츠(Coinbase for Agents)'를 공개하였다.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거래를 실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지만, 이용자가 권한 및 실행 한도를 설정하는 구조가 필수적이다.
10일 한국 시간으로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베이스의 총 예치금은 46억2200만 달러(약 6조5170억원)로 나타났으며, 24시간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9억8350만 달러(약 1조3867억원)로 집계되었다. 거래 건수는 759만 건에 달한다. 소셜 실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베이스의 온체인 금융 활동은 적지 않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갤럭시는 이번 개편을 크리에이터 코인 전략에 대한 사실상 포기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소셜 트레이딩이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게시물을 자산화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포춘(Fortune)은 베이스가 로빈후드($HOOD) 및 하이퍼리퀴드(HYPE)와 같은 경쟁자들보다 뒤처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이스는 거래 실행과 결제 인프라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함으로써 경쟁 구도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금융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로빈후드는 '에이전틱 트레이딩'과 '에이전틱 크레디트 카드'를 도입하여 AI 에이전트가 거래와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베이스의 전략 전환은 한국 이용자에게도 기능별 접근 범위 검토라는 과제를 남긴다. 코인베이스는 한국에서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지만, 한국 고객의 직불카드 매수·매도 및 현금화 기능은 현재 지원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