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장관, 미국-이란 협상 진행 중 강조…트럼프의 최종 판단 기다려
2026-05-28 23:00:38.123+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의 60일 휴전 연장 양해각서(MOU)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협상팀이 계속 오가고 있다"며 협상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 군사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이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브리핑 중 기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의 MOU 합의 여부에 대해 질문했을 때, 협상팀의 활동을 인정했지만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는 것은 실수"라며 최종 합의에 대해서는 발언을 피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세 가지 '레드라인'을 설정했음을 밝혔다.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넘길 것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것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을 보장할 것이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런 조건이 없이는 어떤 합의도 있을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게 불리한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매체인 악시오스가 미국과 이란이 MOU 초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란 준관영 통신인 타스님통신은 "문안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 보도를 반박했다.
이와 관련하여 베선트 장관은 휴전 기간 중에도 이어지는 군사 충돌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있지만 무한정 인내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합의를 선호하지만, 만약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갈등의 씨앗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유의미한 대화가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황의 변화가 반영될 수 있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