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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용의자 사망, 행인 1명 부상

2026-05-24 08:00:40.768+00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비밀경호국(SS)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용의자가 사망하고, 현장에서 행인 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있었지만 피해는 없었다.

23일(현지시간), SS의 홍보 책임자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사건 발생 경위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경,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교차로에서 한 남성이 가방에서 총을 꺼내고 발포했다. SS 요원들은 즉시 대응 사격을 실시하여 용의자를 제압하였고,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인근에서 행인 1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그 피해자가 용의자의 총격에 맞았는지 아니면 SS의 반격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S는 사건 당시 요원들 가운데 부상자는 없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과 가까운 교차로로, 백악관 본관과는 약 200m 거리에 위치한다.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 일대는 긴급 봉쇄 조치가 내려졌고, CNN은 현장에서 기자들이 다수의 총성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 있던 기자들은 긴급히 브리핑실로 대피했으며, SS는 외부 기자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뉴스네이션에 의하면, 사건 당시 25~30발의 총성이 들렸고 SS 요원들은 "총격 발생, 엎드려"라는 외침과 함께 기자들을 대피시켰다. 폭스뉴스는 용의자가 총 3발을 발사한 후 SS 요원에 의해 즉각 제압되었다고 전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사건 현장에 FBI 요원이 출동하여 SS를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차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백악관 인근에서는 여러 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서 법집행 요원과의 교전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이 열린 장소 근처에서 무장 괴한이 보안검색 구역을 침범하려다 제압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도 백악관과 가까운 곳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백악관 인근에서의 잇따른 총격 사건들은 치안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으며, 정부는 이유 불문하고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다 엄격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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