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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AI 인프라 버블 우려하지 않아…기관의 레이어1 만족도 저조

2026-08-11 04:01:00.971+00

매튜 시겔(Matthew Sigel)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 AI 인프라의 성장세를 과열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위축이 글로벌 경제 동향보다는 기관투자자의 레이어1(L1) 자산에 대한 실망감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8월 10일 중국의 암호화폐 매체인 테크플로우(TechFlow)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으로, 시겔 책임자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철도 투자 당시의 과열과는 다른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겔 책임자는 AI 인프라 지출이 장기적인 계약과 실질적인 수요에 바탕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폭발적인 성장을 따르는 불규칙한 투자와 같이 AI 인프라에서의 투자가 무분별하게 확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반에크의 투자 방향성 역시 이와 유사하여, AI 투자 기회가 기존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물리적 인프라로 전환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냉각 및 네트워킹이 AI 확장의 핵심 요소라고 지목했다.

AI 인프라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서버, 전력. 그리고 네트워크 자원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러한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연산 능력 및 설비가 동시에 증가해야 하며, 이는 소프트웨어와 물리적 인프라 간의 투자 주기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겔 책임자는 특히 올해 6월 이후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소프트웨어 부문의 약세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기관투자자의 공개형 레이어1에 대한 실망감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금리나 유동성 때문에만 시장의 약세를 설명하지 말고, 기관이 어떤 형태의 블록체인 자산을 선호하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공개형 레이어1 블록체인은 누구나 거래 검증 및 네트워크 사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블록체인이다. 반면에 반허가형 구조는 특정 기업이나 승인된 주체가 일부 운영과 참여를 관리하여 규제 준수와 책임 소지가 명확해진다. 이러한 구조에 대해 시겔은 기관들이 서클(Circle), 스트라이프(Stripe), 로빈후드($HOOD)와 같은 기업형 체인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기업의 체인 구조가 현금 흐름 및 규제 대응에서 더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에크의 온체인 이코노미 ETF(NODE)의 7월 20일 보유 목록은 비트코인 ETF, 사이퍼마이닝, 헛8, 테라울프, 클린스파크($CLSK)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서클 및 로빈후드와 관련된 자산과 더불어 이더리움 및 솔라나 ETF도 포함되어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과의 연관성을 지닌 사례로는 로빈후드 체인이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은 최근 30일간 이더리움 메인넷에 지급한 레이어1 렌트에서 주요 레이어2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레이어2가 거래 데이터와 상태를 이더리움에 게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나타낸다. 또한 로빈후드 체인은 아비트럼(ARB) 기반의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2로 설계되어 실물 자산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온체인 거래를 지원한다. 이는 기업형 체인이 실제 금융 상품과 거래 인프라를 연결하는 중요한 사례로, 시겔의 분석에 부합한다.

마지막으로 정책 측면에서는 클래리티 법안(H.R.3633)의 상원 처리가 남아 있다. 이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으며, 현재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미 상원은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휴회하였고, 이후 존 튠(John Thune) 공화당 원내대표가 법안의 절차 표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아직 상원을 통과하지 않았으며, 60표 이상의 찬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대한 고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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