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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중국에 이란 문제에 관한 영향력 행사 촉구

2026-05-05 09:30:52.162+00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에 대해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적인 작전 지원에 함께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이란이 해협을 개방하도록 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은 테러를 지원하는 주요 국가이며, 중국은 이란 에너지의 약 90%를 구매해 왔기 때문에 사실상 테러를 지원하는 국가에 재원을 제공하는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이란 문제로 인해 양국 간의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중국에 대한 제재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이란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의 정유 대기업 헝리그룹을 제재하고, 이란의 석유제품 수입을 담당하는 선박 운영 회사들에 대해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긴장이 심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압박 조치에 불만의 기색을 드러내고 있으며, 중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의 제재 조치를 따르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대응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문제는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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