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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2주간의 휴전 합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하며 3주 최고치에 근접

2026-04-08 08:00:58.977+00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소식에 힘입어 급상승하며 3주 만에 최고치에 가깝게 터치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이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이 돌연 '2주 동안의 휴전'에 합의한 사실이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군사 압박을 강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시한을 제시했던 만큼, 휴전이 결정된 것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급락했으나 비트코인, 금, 그리고 주식 시장은 동시에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 정세에 큰 영향을 받으며 롤러코스터 같은 가격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주 초에는 약 6만5000달러(약 9,594만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6만9000달러로 반등했고, 다시 6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휴전 발표 이후 매수세가 폭발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등해 7만3000달러(약 1억770만원) 근처까지 높아졌다. 이는 3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며, 이후에는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로 현재 7만2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4350억 달러(약 2,118조 원)로 증가하였고, 알트코인과의 점유율은 57%까지 상승하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수치이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더리움(ETH)은 약 7% 상승하며 2250달러(약 332만원)를 돌파했고, 리플(XRP)은 5% 상승하여 1.40달러(약 2066원)에 가까워졌다. 솔라나(SOL)의 경우 6% 상승하며 85달러를 회복했다. 에이다(ADA)와 하이퍼리퀴드(HYPE) 각각 약 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캐시(ZEC)는 21% 상승하며 325달러를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레인(RAIN) 또한 20%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000억 달러(약 147조6000억 원) 증가하여 2조5300억 달러(약 3,735조 원)로 확대되었다.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의 완화는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이벤트에 따른 '리스크 온' 감수성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 중심의 자산 선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이번 휴전이 실제로 긴장 완화로 이어질지는 시장의 추가적인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휴전 소식으로 인해 비트코인 상승이 이루어진 이유는 간단하다. 전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신뢰를 되찾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항상 안전 자산으로 작용할 수는 없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안자산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가격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휴전 지속 여부 및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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