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스틸 대사, 부임 후 첫 일정으로 한국 시장 방문하며 한국과의 인연 강조
2026-08-02 00:30:35.267+00
한국계 첫 여성 주한미국대사 미셸 스틸이 부임 직후 서울의 주요 명소와 시장을 방문하며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광화문, 남대문시장, 영락교회를 포함한 다양한 장소를 찾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부각시키고 있다.
스틸 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남대문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추억이 되살아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기억 속의 모습 그대로"라며,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서울을 다시 알아가는 시간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속에서는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시장의 상인들과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이어서 지난달 31일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치며 한국의 혁신과 리더십의 유산을 다시금 되새겼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과 만들어갈 여정이 기대된다"며, 결속된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셸 스틸 대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하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그 날 영락교회에도 방문했는데, 이 교회는 6·25전쟁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창립한 것으로, 스틸 대사의 부모도 이 교회의 신도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틸 대사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정치 경력으로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거쳐, 2021년부터는 4년간 공화당 소속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한바 있다.
그는 부임 후 언론 기고문에서도 "단단한 한미동맹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이며, 양국 국민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