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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사용 급증으로 미국 군사력 우려…무기 재고 감소 문제 제기

2026-04-25 06:00:49.81+00

최근 이란과의 군사 작전으로 인해 미국의 첨단 무기 재고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대응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는 가운데, 백악관은 이러한 주장에 대한 반박을 내놓았다.

2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개시한 이후, 장거리 스텔스 순항미사일인 합동 공대지 원거리 미사일 확대사정거리형(JASSM-ER) 약 1100발을 사용하였고, 현재 남아있는 재고는 약 1500발에 불과하다. JASSM-ER의 가격은 한 발당 110만 달러(약 16억원)이며, 사정거리는 약 1000km에 이르는 고성능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미국이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하여 개발한 것으로, 적의 방공망을 뚫고 전략적 목표물에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미군은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1000발 이상 발사하였으며, 이는 일 년간의 구매량보다 10배 많은 양이다. 토마호크 미사일 한 발의 가격은 360만 달러(약 53억원)로, 군사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장대한 분노 작전에서 사용된 토마호크 미사일의 수를 850발로 추정하면서 남아있는 재고는 약 3000발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의 전쟁 수행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비축되었던 미사일과 폭탄을 중동으로 긴급 이동시키며 재고의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CSIS는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부 태평양에서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번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충분한 탄약이 있어도 미사일 사용량이 많아 다른 지역의 방어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에 대한 비용 문제도 면밀히 분석되고 있다.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CSIS와 미국 기업 연구소(AEI) 등의 독립적 싱크탱크는 이란과의 전쟁에 들어간 총 비용이 280억~3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하루 평균 비용은 약 10억 달러로, 이러한 지출이 미국의 군사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NYT의 보도 내용을 강력히 반박하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군사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무기와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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